공지사항촌장입니다. 오카리나마을의 새로운 20년을 준비하며...

마을지기
2020-04-06
조회수 562


촌장이 된 이후에 촌장이란 표현은 거의 써본 적이 없었는데, 촌장으로서 발표해야할 사항이라 촌장으로 인사드립니다.


오카리나마을은 내년이면 20주기를 맞이합니다.


국내 최초의 인터넷 오카리나 동호회.

전국 규모의 오프라인 모임 체계 구축.

깊이있는 정보와 자료의 중심지.

오카리나 여름캠프의 시초인 전국의 회원들이 한곳에 모이는 여름캠프와 연주회의 정기적인 개최.


그동안 오카리나마을이 지나온, 이뤄낸 발걸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동호회로서의 역할과 기능은 거의 상실된 것이 현실입니다.

오카리나를 즐기는 인구 구조의 변화와 다양한 교육 체계들의 등장으로 더이상 오카리나는 동호회가 중심이 되지 않게되었고, 새로운 동호회원들의 유입도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이에 오카리나마을을 지난 20년간 운영해온 마을지기이자, 촌장인 저는 새로운 방안을 찾고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처음 대전모임 하나로 출발했던 오카리나마을은 모임만으로 그치지 않고 웹사이트를 만들어, 자료실과 게시판을 운영하며 전국적으로 많은 이들이 찾게 만들었고, 그렇게 모인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곳곳에 모임을 만들어 성장해 나갔습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찾던 그 자료실은 무료로 운영하는 자체가 음악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였기 때문에 폐쇄를 결정하였었습니다.

이후에 자료만을 찾던 이들은 떠나갔지만 한동안 유지되었던 모임들은, 오카리나를 접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경로가 생겨나며, 오카리나를 직업으로 삼는 이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들을 품을 수 있는 형태가 아니었던 오카리나마을은 그들을 머물 수 없게 만들었으며 오프라인 모임도 신규 회원의 유입 줄어들며 더이상 기존의 운영체계와 방식으로는 운영될 수 없었습니다.

때문에 지난 2년간 저는 개인적인 시간과 자비를 들여 사이트의 대대적인 개편 이후에 지속적으로 마을을 홍보하고, 앱을 만들고, 메뉴들을 정리하고, 강좌를 연재하고, 자료를 보강하는 등의 작업을 해오며 홀로 운영하고 유지하여 왔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의 오카리나마을은 다시한번 오카리나를 즐기고자하는 많은이들이 찾게될 온라인 공간이 될 수 있게끔 혁신적인 연주 자료 제공 시스템을 구축하여 선보이고자 합니다.

저작권 계약을 통해 합법적으로 자료를 제공함과 더불어 안정적이고 방대한 연주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컨텐츠 제작 업체와 손을 잡고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합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오카리나마을은 외적으론 새롭게 설립되는 회사가 운영을 하게 될 것이지만, 그 회사의 대표는 제가 될 것이기에 오카리나마을은 언제나처럼 마을지기인 제가 운영을 유지하게 되고 지역모임은 계속 자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달라지는 것이 있다면 합법적이고 안정적인 연주 자료 제공을 하기위해 유료서비스가 도입된다는 것 뿐입니다.

물론 지난 20년간 지켜왔던 저의 철학과 오카리나마을의 운영방식에 따라 최대한 많은 자료와 정보들은 지금처럼 무료로, 로그인 없이 즐기실 수 있게 유지할 것입니다.

유료 서비스는 어디까지나 현실적인 저작권 문제 해결과, 안정적인 자료의 생산과 공급을 받기 위한 방안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진행과정에 맞춰 다시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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